일본 TRPG는 칸코레RPG로 후끈 달아오르네요. [잡담:게임책]



18세 미만 아이디 생성 불가라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180만 아이디를 가볍게 돌파하고 계속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웹게임 '함대콜렉션'. 

 2차 대전 당시 사용된 일본군 함선들을 의인화하여 미소녀로 바꾸고, 가상의 바다 괴물과 싸운다는 점에서 한국에선 꽤 위험한 소재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것을 TRPG화한 칸코레RPG의 경우는, 아직 절반정도만 읽었습니다만 확실히 기합이 들어간 게임이라는 느낌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일본에서도 TRPG는 마이너한 분야이고, 180만을 훌쩍 넘기는 원작 게임의 유저중 5%만 '칸코레RPG'를 사도 10만에 육박하는 TRPG유저(+책 매출 10만!)가 생겨나는 셈이니, 모험기획국(제작자)측이 사력을 다해볼만한 프로젝트라고 할 법하죠.

 반대로 좁디좁은 국내 TRPG계에서는 '칸코레'의 성분을 두고 극도의 혐오감을 드러내는 분이 있어, 비공식적으로 '볼트모트'화 되어 가는 듯합니다.

 게임과 현실, 혹은 가상과 현실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보통 사람이라면, A&A 퍼시픽에서 일본 골라서 중국에 욱일기 꽂으면서 신나서 반자이한다고 그 사람이 매국친일우익분자인 것은 아니라는 점은 이해할 수 있을법도 한데.. 

 여러모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덧글

  • 셸먼 2014/03/24 13:11 # 답글

    그것과는 별개로 두 장르의 기존 인구 및 열기의 차이가 압도적이고, 평소의 이런 콜라보보다 확실히 주목 받는 중이니, 칸코레를 통해 TRPG를 접하고 그것으로 땡이라거나, 급격한 유입 인구로 인한 충돌 같은 항례적인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한국이야 칸코레 때문에 TRPG 해 본다는 사람은 아무리 해도 안 나오겠지만). 한 1년쯤 있다가 2ch 테이블게임판에 들어가면 그런 이야기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샤이엔 2014/03/24 14:10 #

    일단 모기국 사이코로 픽션 특성상, 책은 리플껴서 서플로 계속 나올테고(이미 예고 된 책도 있고요), 칸코레류 유저 특성상 구매력은 이변이 없는한 모기국 책 특성과 맞물려 계속 유지될 것 같기에 이 열기가 꽤 이어질듯 합니다.
    어느 쪽이건 참으로 부러운 상황이 아닌가 싶어요.. 한국 텀블벅trpg시장과 비교도 되고..
  • 역설 2014/03/24 14:31 # 답글

    그리고 우리는 다 함께 겁스를 마시죠. 야호 겁스겁스!
    (뻘플
  • 샤이엔 2014/03/24 18:35 #

    역설은 겁스를 참 좋아하는구나! 이코님께 말해서 겁스 캠페인을 십회정도 연장하자고 건의를..!
  • Wishsong 2014/03/25 22:37 # 답글

    단순하게 기존 게임의 인기에 영합해서 한 탕 하고 끝내는 RPG가 아니군요!
  • 샤이엔 2014/03/26 00:33 #

    음.. 그런데 모기국 게임, 특히 사이코로 픽션류 게임이 테마 하나 찍어서 한 탕하고 끝내는 가벼운 게임들이라(..)
  • SY 2014/04/20 19:26 # 삭제 답글

    사스가 모기국....
  • 샤이엔 2014/04/20 23:10 #

    로그 호라이즌TRPG의 발매와 ORPG지원 사이트를 보면, 뭔가 대형 출판사(카도카와)급에서 크게 판을 벌여보려고 하는 것 같은 느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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