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동안 참석한 모임 후기입니다. [잡담:게임책]



목요일- 아는 형이 자작해서 다듬고 있는, 모던 베이직이란 규칙의 테스트 플레이를 했습니다.
 핵심 개념은 깔끔하고 괜찮았는데, 역시 세부적인 데이터와 규칙에서는 아직 미완성이란 느낌..
 그리고 번외로 자작 시스템을 만들 때, 모임 자체를 흥하게 하기 위한 메타 게임적인 조언과 마스터링에 대한 조언이 매우 중요하겠구나 느꼈네요.

금요일- 바로 그 "칸코레RPG"를 자작 시날로 마스터링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게임 룰 자체가 보드 게임 풍으로, 캐릭터 연기를 요망하다기보단 각자의 전술적인 판단과 토의를 통한 파티의 전술 방향 탐구하는 식이라 매우 재밌었습니다.
 특히, 전함-항모-경항모-중순양함-경순양함-구축함-이라고 하는 각 함종의 특성 및 각 네이밍 함선의 특수능력이 절묘하게 설정되어 있고, 함대전 자체가 매우 재밌게 짜여져 있었네요. 다시 해보고 싶은 게임.

일요일- 라노베 원작과 애니메이션으로도 유명한, "로그 호라이즌TRPG"를 룰북의 샘플 시나리오로 마스터링했습니다. 
 TRPG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헤이트(어그로)" 관리 시스템이 도입된 전투 자체가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가히 판타지 활극(전투) TRPG중 현재 최강자에 가깝지 않나 생각됩니다. 다시 해보고 싶은 게임(2)

월요일- D20 기반으로 PC가 슈퍼히어로가 되어서 빌런과 다투는 장르의 게임인, 뮤탄트&마스터마인드의 최신판을 플레이해보았습니다.
 위의 두 룰과는 전혀 노선이 다른, 수치 데이터와 그에 기반한 전술은 거의 의미가 없이,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의 슈퍼 히어로를 빠르고 쉽게 만들어서 그걸로 드립을 치는 것이 메인인 게임이었습니다. 
 룰 자체는 그런 목적으로는 잘 빠지고 괜찮았는데, '팀'을 이룬 슈퍼 히어로 장르라는게 게임으로 꽤 어렵고, 룰이 간단한 대신 '데이터 수치'의 개성이 거의 없는 게임인 점이 아쉬웠네요. 


화요일에는 원래라면, 미궁킹덤을 플레이할 예정이었으나.. 너무 피곤해서 그냥 느긋하게 나가서 관전만 하였습니다. 

미궁킹덤-은 세계가 모두 미궁(=던젼)으로 변해버렸다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영지와 왕국 경영물을 '세계가 전부 미궁(던젼)이니까, 미궁의 방과 방 개념으로 간단하게 영지 데이터를 처리, 덤으로 야외 모험, 탐험도 던젼물 하나로 퉁~'해버린 기발한 게임입니다.
  모험기획국의 카와시마씨의 재기발랄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게임으로, 실제 게임은 주사위만 던지면 모든 것이 결정할 수 있으면서, 참가자가 각각 왕 게임하듯이 국왕-대신-기사-신관-시종-닌자 의 역할을 맡아서 각자의 고유 권한을 남용(?)하며 왁자지껄하게 즐기는 분위기로 이루어집니다. (5국왕 플레이라던가, 그런 롤의 조합만으로도 모임이 불타오르는(..) 재밌는 주사위 게임-이란 느낌이네요)



덧글

  • SY 2014/05/11 15:58 # 삭제 답글

    목요일 - 탄약고 경계근무를 하였다
    금요일 - 대대 분리수고를 하였다
    토요일 - 내무반 청소를 하였다
    일요일 - 선임들의 빨래를 하였다
    월요일 - 병기본을 공부하였다

    (.....).
  • 샤이엔 2014/05/11 21:35 #

    응? 전부 매일매일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
  • お客さん 2014/06/02 12:20 # 삭제 답글

    もう六月だぞ- 忙しいのか-?
    新しいポスティングが無いよ!
    早く書き込んでよね!
    楽しみに待っているよ. (๑≖ˇдˇ≖๑)
  • 샤이엔 2014/06/04 20:52 #

    이럴 땐 어떤 표정을 지어야할 지 모르겠어(....)
    -힘내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