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f후원 취소 [잡담:게임책]

몇 달만에 온 소식이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되서 내년 2월 예정이라는 안내..

1년 지연 달성을 확인하는 순간 미련없이 후원 취소를 결정하고 환불 신청 넣었습니다.

초여명의 던전월드가 아니었다면 한국rpg계에 빅엿을 먹였을 프로젝트가 되었겠네요. 말그대로 재앙.

지금 마법서점도 은근히 지연을 계속하고 있는데..

두고 볼 일입니다, 정말로.

덧글

  • 인간♡실격 2013/12/20 20:03 # 답글

    말 그대로 후원으로 넣은 거라 취소할 생각까진 없고, 관련 경험 없으신 분들일테니 시행착오도 당연할테고, 혹시 괜찮다면 포스트모템을 남겨서 타산지석이 되게 해주시면 좋겠다...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간에 몇십일씩 무소식인 건 정말 짜증이...;;;
  • 샤이엔 2013/12/20 23:47 #

    돈5만원 돌려받는건 별의미가 없는데 그간 빈정상한게 너무 화나서 참다참다 그냥 항의의 의미로 환불 넣었습니다.
    최소한의 피드백만 있어도 이 정도로 짜증나진 않았을텐데.. 참 씁쓸합니다.
  • 펠군 2013/12/22 01:37 # 삭제

    정말 죄송합니다. 소통의 문제는 저희도 느끼고 있었습니다. 개인 아이디 심지어는 SNS 연동 아이디 및 근무에도 사용하던 아이디이다보니 계속하여 문제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였다면 오히려 나았을 뻔했지만 이미 늦었지요. 답답함을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그러한 답답함을 해결하기 위해서,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ㅠ_ㅠ
  • 바이라바 2013/12/21 00:51 # 답글

    마침 펀딩 건수 관련해서 품평글을 썼는데, 당장 올렸다가 최신 펀딩 장사 망칠 일 있냐고 한 소리 들을 까봐 묶혀두고 있습니다. 확실히 문제제기를 하지 않으면 한국 RPG판 전체로써 큰일 날 것 같더군요. 친구랑 도프가 펀딩할 때부터 1년 지연은 예사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기타 등등 다른 문제도 꽤나 예상대로라서 솔직히 놀랐습니다.
  • 샤이엔 2013/12/21 05:51 #

    1년 늦어도 별다른 클레임을 안거는 후원자들이 안정적으로 1000만원을 모아주는 시장의 존재가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우려가 됩니다.
  • 애스디 2013/12/21 10:48 # 답글

    다른 측면이지만 이렇게 장기간 지연이 되면 "사업"으로 성립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인건비나 기타 비용은 차치하고라도 다음 상품을 낼 주기가 한정없이 미뤄질테니... 지속가능성이 없을 듯요 ;ㅁ;
  • 샤이엔 2013/12/21 12:31 #

    프로젝트 사업 자체로는 초여명이라는 훌륭한 예가 있다보니, 지연되는 프로젝트들에 대해서는 그냥 사업진의 역량부족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것같습니다.
  • 유동닉 2013/12/21 11:11 # 삭제 답글

    그 펀딩에 돈 안낸 입장이라 끼어들기 좀 그렇긴 한데, 제가 보기에 지연 자체보다는 지연에 대한 제작자측의 대응이나 해명이 문제를 심각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사실 1년 지연 자체는 여러 측면에서 첫 시도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럭저럭 이해할 수 있는 문제라고 보거든요.(강건너 불구경이라 속 편히 하는 소리라고 하시면 할 말 없습니다만.)

    그런데, 대응 행태는 제 3자 입장에서도 황당하고 어처구니가 없지요. 장기 지연 상태에서 몇주나 한달 이상씩 아무런 공지가 없는 경우가 여러 차례 있었던 것이 가장 대표적인 문제겠지만, 가끔 올라오는 공지라는 것도 보기에 그럴싸에 보이는 일러스트와 어린 덕후친구들이 좋아할만한 설정 설명이나 늘어놓기 아니면 구체적인 설명은 없지만 거의 다 완성되간다는 호언장담이 대부분이었죠. 그리고 그중에서도 대체 뭔지도 알기 힘든 출력물 몇장 뽑아서 흩어놓고 사진 찍어서 출력본 시안이랍시고 올린게 최악이었다고 봅니다. 솔직히, 제가 돈을 낸 입장이었으면 아마 그 때 폭발했겠죠.

    하긴, 제작자측이 납득시켜야 할 상대가 저는 아니고, 저는 후원자에게만 공개되는 업데이트 내용은 못 보니 괜한 설레발을 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혹시 후원자들에게는 구체적인 진행 상황이 공개됐나요?(다만, 지금 이 부분을 덧붙이면서 유명한 공산주의 유머가 생각나서 좀 웃고 있습니다.)
  • 샤이엔 2013/12/21 12:33 #

    구체적인 진행 사항은 어디어디까지 원고가 되었다는 식으로 공개됬었죠. 그래놓고 이번에도 '또' 처음부터 새로 작업해야한다고 공지가 왔지만요.
  • 펠군 2013/12/22 01:34 # 삭제

    그림과 설정의 공개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진행되는 규칙들이 자주 공개하는 부분들이라서 저희도 그쪽을 먼저 공개하였습니다. 특히나 적자와 무급으로 규칙 제작는 저희들과 다르게, 일러스트 분들은 저희가 돈을 지불하여 의뢰를 하여 그 결과를 받은 것들이라 조금이라도 진행이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렇게 하였는데 오히려 실수를 한 것 같군요. 죄송합니다.
  • 샤이엔 2013/12/22 02:08 #

    달성액을 500% 초과 달성한 프로젝트에서 적자와 무급을 주장하시면, 후원자들은 뭐가 됩니까... 프로젝트하시는 분의 자비에 기대서 수혜를 받는 입장이 되는 겁니까..
  • SY 2013/12/21 13:14 # 삭제 답글

    던전월드만 돌려야지 헤헤(멘붕)

    ORZ
  • 샤이엔 2013/12/21 14:09 #

    군대가기 전에 환불하시는게 낫지 싶지만.. 뭐 개인의 선택이니(...)
    암튼 욕보시네요.
  • 케찰코아틀 2013/12/21 18:50 # 답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만드는 것이 실력이고 경험이라는 생각이 새삼 드는군요.

    초여명 정도의 능력은 되어야 아무런 잡음 없이 킥스타터 펀딩을 마무리 지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되겠구요.
  • 2013/12/22 00:1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펠군 2013/12/22 01:32 # 삭제 답글

    DoF 필진 중인 한 명인 펠군입니다.

    정말 계속 늦어져서 사실 저희가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먼저 완전히 새로운 규칙을 만든다는 어려움과 높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채우지 못 하고 아마츄어스러운 욕심을 냈던게 계속해서 지연을 낳았던 것 같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롤백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린다면, 어디까지나 디자인 편집 부분입니다. 규칙은 거의 완료되었고 최종 밸런스 테스트와 그동안 저희가 신경쓰지 못 했던 구성과 교정 그리고 피드백 반영부분만을 조금 남겨둔 상태입니다.

    공지에서도 약속 했다 싶이 올해 안에 규칙은 완전공개가 될 예정입니다. 또한 규칙 자체는 적어도 미국에서 호평을 받았던 SoF나 다른 규칙들 못지 않게 높은 퀄리티라고 자신하며, 테스트 플레이어들에게서도 좋은 평을 듣고 있습니다. 만약 이러 자신과 성과가 없었다면, 계속 해나가지도 못 했을 것입니다.

    다만,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범용 오리지널 기본 규칙인만큼 적자를 보더라도 편집 디자인 역시 뒤에 배경그림만 까 형태로 타협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업체에 부탁하여 미국이나 일본의 규칙과 같이 제대로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 RPG 규칙 편집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업체를 찾기는 매우 난해하였고, 업체 사정에 무지한 나머지 겨우 찾은 업체에게 사기에 가까운 일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200에서 시작하여 최종적으로 요구한 가격은 약 600만원) 결국 저희가 처음하다보니 이런 일이 발생하여 정말 죄송할 따름입니다.

    차라리 번역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도 많이 했고 이상과 현실을 조율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소통에 문제가 많았던 점 죄송하게 생각하여 최근부터는 조금이라도 성과가 있으면 한달에 2~3번은 공지를 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정말 어떻게든,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그리고 국내 사정에 맞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프로젝트가 이렇게 계속 지연되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펀딩 취소에 대해선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환불해드리겠으며 기대에 부응하지못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 샤이엔 2013/12/22 01:55 #

    롤백을 어디까지 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실물이 그래서 언제 나오느냐가 중요한 거죠. 말그대로 다 끝나고 조금 남겨둔 상황이시면, 왜 1월내의 정확한 날짜를 출간 날짜로 지정하지 못하시나요.
    아무튼 전 환불요청으로 제 의사표시를 끝냈고, 더 이상은 DoF에 대해서 코멘트 하고 싶지 않네요.
    아직 절대 다수의 분들이 믿고 후원을 계속하고 계시니, 부디 잘 마무리 지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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