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크레스트 전기 1권 완독 [리뷰:책]

 
미즈노 료씨의 신작 소설 그랑크레스트 전기 1권을 드디어 다 읽었습니다. 

말그대로 클래식한 설정의 주인공들이 클래식한 판타지를 보여주는지라, 확실히 허리부분 챕터 3정도가 되면 상당히 지루한 감도 없잖아 있었습니다만 후반부에 들어서자... 

오오오오오오!

 그 뭐랄까 획기적이고 번뜩이고 뭐 그런 건 없지만, 맨손으로 시작해서 영지 먹고 전쟁하는 판타지 소설 특유의 아쉬운 적들의 AI(?)도 언뜻언뜻 느껴지지만, 뭐 그렇지만, 그래도 어.. 

에이 집어치우고 그냥 재밌습니다.   비교하자면 델피니아 전기 읽을 때랑 비슷한 정도로 재밌네요. 

그렇다고 둘이 전기인거 빼고 비슷한 점이 많으냐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만.  

미즈노 료 특유의 설정 늘어놓고 뭔가 건조한(?) 캐릭터들이 나오는 것이 워낙 호오가 갈리다보니, 널리 추천은 못하겠지만..
 (미즈노 료 소설은 다 좋아하는 저도 중반부엔 이게 너무 심해서 그만 읽을까했으니..)  

개인적으로는 초반에 확 재밌고, 후반에 빵빵 터져서 굉장히 재밌게 읽었습니다.  


쉐어드 월드?라는 개념으로 이 세계관을 공유하는 다른 작가들의 소설이 계속 나온다는데, 어떻게 그게 돌아가는지는 아직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일단 전 그랑크레스트 전기 자체는 계속 읽어나갈 생각이네요.    

덧글

  • 바이라바 2014/02/11 21:50 # 답글

    쉐어드 월드라면 결국엔 디앤디 세팅 소설같은 느낌이 되지 않을까요. 어차피 룰이 설명하는 세계와 소설 서사의 세계는 전혀 다른 세계니까요.
  • 샤이엔 2014/02/12 12:53 #

    한 세계관에서 여러 작가가 소설 쓰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일본쪽 해법이 궁금합니다.
  • SY 2014/04/20 19:16 # 삭제 답글

    재밌어 보이네요.
  • 샤이엔 2014/04/20 23:16 #

    좀 올드한 판타지 취향이어야 더 맞을 것 같긴 합니다. 환룡은 재밌다고 하더군요. (올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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